2012. 12. 18. 21:46ㆍ산(전북)이야기
- 2012년 12월 어느 날 전북 진안 구봉산을 오르며 -
주차장에 차를 주차, 출발 하기전에 먼저 기념사진 몇 장을 찍고...
그리곤 0.8km를 걷는 동안 사진은 한 장도 안 찍은...
넘 했나? 싶어 찰칵~ 찰칵~ ㅎ
저기 바라다 보이는 곳이 구봉산 제1봉이라고 하네요.
멀리서 사진만 찍고 올라가지 말어? 하다가 올라가봤습니다. ㅎㅎ
운해가 멋지죠? 실력부족으로 실제보단 영~ 아니지만...
여긴 제2봉입니다.
여긴? 제3봉요. ㅎ
저 계단을 올라가면 제7봉인데 제7봉표석은 내일 올려 드릴께요.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1002m)에 오르면
사방팔방 호남의 이름있는 산을 모두 관망 할 수 있는 특이한 산이다.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산의 이름 그대로 바위 봉우리들이 우뚝우뚝 솟아있는
기이한산 모습, 보기 드문 명산임을 짐작하게 된다.
북쪽으로 운일암.반일암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명도봉과 명덕봉, 그리고 대둔산까지 분명히 보이고
서쪽으로는 궁(弓)자의 모습으로 이어지는 복두봉, 운장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남쪽으로는 옥녀봉, 부귀산, 만덕산이 조감된다.
더욱이,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자태가 아름아름하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 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 이면서 마이산과 운장산에 가려 아직까지 각광을 받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나
북쪽으로는 운일암·반일암계곡과 남쪽으로는 갈거리계곡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있어
산과 계곡의 조화를 이룰수 있는 산이다.
-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