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지례 흑돼지)

2016. 3. 7. 22:34길위에서(경상편)

- 2016년 03월 어느 날 경북 김천 어느 식당(지례 흑돼지)에서 -





방초정을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삼거리 식당,

아주 오래전엔 나이 드신 할머님께서 운영을 하셨던걸로 아는데 언젠가 부턴 젊은 분들이 식당을 하고 계시더군요.

웬지 그 때 보단 음식 맛이 덜 하다 싶지만 언제나 처럼 여전히 그 집을 찾았습니다.

식당안엔 오후 2시가 넘었건만 손님들로 가득 했습니다.

홀에서 먹고 싶었지만(방엔 가스불을 사용하고 홀엔 여전히 연탄불을 사용) 홀엔 빈자리가 없어 할 수 없이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양념(석쇠)불고기를 먹고 싶었지만 손님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그냥 소금구이로 먹었습니다.

(양념석쇠불고기는 초벌구이를 해서 주거던요.)

먹다가 생각하니 소금구이는 울동네에서도 자주 먹는데 기다렸다가 양념석쇠불고기로 먹을 것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소금구이를 다 먹고 다시 양념석쇠불고기를 한판 더 시켜 먹어?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더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기 150그람 1인분에 밥 반공기가 제 적량이거던요.













이 날은 공기밥 대신에 보리비빔밥 1인분을 시켜 둘이 나눠 먹었습니다.







전 비빔밥을 고추장을 안 넣고 된장찌게를 좀 넣거나 아님 나물을 좀더 넣어 비벼 먹는답니다. 좀 특이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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