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3)

2015. 5. 13. 19:05산(전북)이야기

- 2015년 05월 어느 날 전북 장수 봉화산에서 -












사진을 찍으며 홀로 뒤떨어져 걷다가 쉬고 있는 일행들을 만났는데

왜 이렇게 늦게 오냐구, 두릅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싶은데 주인이 안 와서 못 먹고 있다고...

(햇살이가 저 날은 햇살이 외 5인분의 밥을 준비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베낭에 나눠 넣어주고 햇살인 상추랑 미나리만 베낭에 넣어 갔거던요.)

'아고~ 주인 없음 어때요? 아무나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지~' 하면서 일회용 장갑을 꺼내 끼곤 손으로 죽~~ 죽~~ 찢어 나눠 준...

비록 첫물 아닌 두번째 두릅으로 부친 부침개지만 다들 맛있게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드셔주시는...












이 산엔 어름나무와 다래나무가 엄청 많은...

참고로 어름나무꽃은 한 나무에 암,수 꽃이 같이 피는데 꽃이 큰 것이 암꽃이고(아래 사진에서 밑에 꽃)

꽃이 작은 것이 수꽃(아래 사진에서 위에 꽃)이랍니다.




















이 꽃은 난생 첨 보는 꽃이라 흔들릴까봐 몇 장 찍었는데 뭐 그런대로 죄다 봐줄만은 하네요. ㅎㅎ

(산행 중에 사진은 대부분 걸으면서 또는 빨리 찍고 일행들을 따라가야 하기에 급히 찍느라 흔들릴 때가 많거던요.)



























이 날 본 철쭉 중에 색이 젤 고운 철쭉 같았습니다.










드디어 정상~~

정상표석 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일단 주변 사진부터 몇 장 담았습니다.













결국은 에라~~ 모르겠다~~

포기하고 점심 먹을만한 장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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