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산(2)
2015. 2. 10. 16:35ㆍ산(경남)이야기
- 2015년 02월 어느 날 경남 거창 삼봉산에서 -
드디어 삼봉산 하산~
여기쯤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 날은 호박꼬지찌게를 해먹을려구
호박말린거, 표고버섯말린거, 돼지고기, 청초, 마늘, 파 그 외 양념들을 싸가지고 갔는데
생각지도 않게 햇살이 버너가 말썽을 부려 더 더이상의 사진은 없네요.
그래서 찌게는 못 끊여 먹었냐구요?
아아뇨. 라면 삶아먹는 사람들 버너 빌려서 끊여먹긴 했어요.
한 냄비(?) 가득 끊였는데 다들 맛있다고 국물 한방울 안 남기고 다 먹어 주더라는...
암튼 그렇게 점심을 먹곤 삼도봉-대덕산 산행은 포기...
좀전에 올라갔다 내려온 삼봉산(바로 윗 사진)에 또다시 올라가야할 삼도봉(아래 사진)...
그 삼도봉을 지나 그 뒤에 대덕산이 있다고? 누구야? 도데체 누가 이 코스를 추천했어? 궁시렁~ 궁시렁~ ㅋ
울 산악회는 일년 산행지를 1~2월에 추천받아서 정리 하거던요.
돌아오는 길에 설천장에 들러 순대에 소주 한 잔~
햇살인 순대도 소주도 맛도 안봤지만... 왜? 저녁(수육)약속이 있었거던요.
동네도착, 회원 몇 명과 함께 수육에 소주 한 잔~ 햇살인 이 곳에서도 소주대신 사이다 한 병만 먹었다는...
왜? 담날 또 산행 약속이 있었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