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국가옥(1)

- 2014년 10월 어느 날 충북 보은 선병국 가옥에서 -

드라이브 삼아

보은군 보은면 장안리에 있는

형제식당(보은농협외소지소 앞)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 식당은 된장돈가스를 시킴 돈가스와

된장찌게, 공기밥, 그리고 그 외 밑반찬(단무우지, 콩나물, 김치)이 나옵니다.

돈가스도 일반 돈가스 전문점에서 나오는 크기 만큼이나 크고

된장찌게도 삼겹살 먹음 나오는

그런 된장찌게 아닌 된장찌게 시킴 나오는 그런 된장찌게가 나오는데

값도 저렴(7,000원)하지만 맛도 먹을만 하답니다.

점심을 먹곤 약0.6km 떨어진 선병국가옥을

잠시 돌아봤습니다.

선병국 가옥

건축기법에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1919~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서,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 건물이다.

집은 안채와 사랑채 및 사당의 3공간으로 구획하여 안담으로 둘러싸고,

그 밖을 바깥담으로 크게 둘러 싸고 깥담 남쪽에 설정돼 있는 집의 어귀 솔밭 숲속에

이 집 할아버지 선씨의 효자정각이 서 있으며

이곳은 속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삼가천의 큰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룬 섬으로

일설에 의하면 집터가 연꽃이 물에 뜬 현상인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어서

자손이 왕성하고 장수(長壽)를 기원했다고 하며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