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나들이

2014. 4. 10. 14:51길위에서(경상편)

- 2014년 04월 어느 날 경북 상주(북장사, 남장사, 갑장사)나들이 길에서 -

 

 

경북 상주에 볼 일을 보러 가는 친구를 따라 갔다가

친구에게 상주엔 4대 장사(북장사, 남장사, 갑장사, 승장사)가 있가고 했더니 가보고 싶다고...

(지금 현재 승장사는 없음)

 

북장사(아래)

 

 

북장사는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38번지 천주산(노악산의 서편)에 있다.

노악산은 상주 쪽에서 부르는 이름이며, 노음산은 외서면 쪽에서, 천주산은 내서면 쪽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북장사 사적기에 의하면, 천주산이라 함은 산 위에 수미굴(須彌屈)이 있고 그 굴 가운데에 저절로 생긴 돌기둥이 있는데

아래는 좁고 위는 넓어서 마치 하늘을 괴어 받친 기둥처럼 보이기 때문에 천주산이라 했다고 한다.

최근에 기왓장에서 '천주산'이라는 명문이 출토되어 이를 뒷받침하게 되었다.

신라 시대인 833년 진감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추정하며, 1628년(인조 6년) 중창하였다.

창건 이후 이 사찰을 중심으로 수미암, 상련암, 은선암 등의 부속암자가 있었는데,

한 때는 600여 승려가 살았을 만큼 큰 국찰이었으나 임진왜란때 병화(兵火)로 완전 소실되었다.

그 후 1624년(인조 2)에 중국에서 온 승려 10여 명이 비로소 중건을 하였다.

1650년(효종 1)에 화재로 당우가 소실되자 서묵, 충운, 진일이 중건하였지만 1657년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다.

이렇게 화재가 잦자 그 원인이 기지(基地)의 남쪽에 화산(火山)이 비치기 때문이라는 설에 의해

염수(鹽水)를 첨두에 묻어 양재(신령에게 빌어서 재앙을 물리침)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이곳의 지세는 유광하고 계수(溪水)는 청수(淸秀)하여 전차후옹(前遮後옹)하며, 좌읍우공(左揖右控)하여 심히 길지라 한다.

한때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20여 동의 대찰이었고, 삼보백물을 갖추지 않은 것이 없었다 하나

지금은 극락보전, 명부전, 삼성각, 일주문, 명월당과 요사가 남아 있다.

주요 유물로, 파랑새가 그렸다는 전설이 있는 영산회괘불탱(보물 1278호)이 있다.

괘불의 크기는 총 높이 1,337cm, 총 폭 807cm이며 화폭은 1,237X778cm 으로, 1688년(숙종 14)에 제작되었으며, 마본 채색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인평동 소재 해발 400미터의 우암산 정상 가까이에 흩어져 있던 석탑 부재(옥개석 3, 3층 탑신 1)를 옮겨

원형 대로 복원해 놓은 북장사 삼층 석탑(문화재자료 238호, 1991. 3. 25)이 있다.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되며, 탑의 높이는 5.45미터, 기단 한변의 길이는 3.27미터이다.

- 옮겨온 글 -

 

 

 

 

 

황금소나무라고...

 

 

 

 

 

 

 

 

 

남장사(아래)

 

 

남장사는

830년(흥덕왕 5) 당나라에서 귀국한 진감국사가 개창하여 최초로 머문 사찰로
당시의 절 이름은 장백사(長栢寺)였다.
1186년(고려 명종16) 각원화상이 장백사를 남장사로 개칭하면서 중창하였다.
진감국사는 중국 종남산에서 범패를 배워 830년인 57세때 귀국하여 장백사에 머물면서 832년에는 무량전(현, 보광전)을 창건하고
범패(불교음악,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한 노래)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보급한 곳이다.
당시 의원에 환자가 모이듯이 구름같이 많이 모였다 하며, 이 범패는 판소리, 가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성악곡중의 하나이다.

종전에는 경남 하동의 지리산에 있는 쌍계사가 최초 보급지로 알려 졌으나
쌍계사에 있는 '진감선사 대공탑비(최치원이 지음)'의 비문에 상주 장백사로 되어 있어 상주 장백사가 범패의 최초 보급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주요 유물로, 철불 좌상(보물 990호)과 목각 후불 탱화(보물 922호) 등의 불교 예술의 걸작품을 보존하고 있으며,
일주문은 지방문화재자료 442호(2003)로 지정되어 있어, 불교 예술의 보고라 일컬을만 하다.

경내에는 1797년(정조 21)에 창건된 관음선원이 있는데,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각 후불탱(보물 923호)을 보존하고 있다.
이는 화주승 '희선'이 1694년(숙종 20)에 북장사 뒷편 상연암에서 제작되었다가 1819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한다.(북장사 사적기)
당초 도지정문화재 58호로 지정되었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각탱으로 평가를 받아 보물로 승격되었다.

이 목각탱도 종전까지는 1782년에 조각된 지리산 실상사의 '약수암 후불탱(보물 421호)'으로 알려 졌으나
남장사 관음선원의 목각탱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노악산 기슭에는 1624년(인조 2)에 창건한 중궁암이 있다.

- 옮겨온 글 -

 

 

 

  

 

 

 

 

 

 

 

 

 

 

 

 

 

 

굴천지(아래)

 

 

상주시내에 도착, 볼 일을 보고 그리곤 점심(굴 전문점에서 굴순두부찌게)을 먹었습니다.

 

 

 

 

 

갑장사(아래)

 

 

갑장사는 북장사, 남장사와는 달리 갑장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한20~30분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갑장사는 

 명승지로 알려진 갑장산 정상에 자리하여 항상 연악(淵嶽)의 사계절을 독점하고 있다.

사찰의 개기(開基)는 1373년(공민왕 22) 나옹화상이 창건하였으며, 경내에는 지방 문화재 자료 제125호인 삼층 석탑을 비롯하여

 주위로는, 상사바위. 구룡연. 문필봉. 백질 바위 등의 전설에 얽힌 명승들이 있다.

- 옮겨온 글 -

 

 

 

 

 

 

 

 

 

 

 

 

 

 

 

 

 

 

 

 

 

 

 

 

 

 

 

 

 

 

 

 

'길위에서(경상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성유원지  (0) 2014.04.23
반곡지  (0) 2014.04.22
오어사  (0) 2014.04.09
운제산 자락에서  (0) 2014.04.09
호미곶(4)  (0) 201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