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2014. 2. 4. 22:03ㆍ산(충남)이야기
- 2014년 01월 어느 날 대전 보문산에서 -
친구 생일 날,
뭐가 먹고싶냐구 했더니 낙지덮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보문산 입구에 있는 낙지전문점에서 낙지덮밥을 먹었습니다.
햇살이 집에서 쪼매 먼 것이 흠이긴 하지만 햇살이가 먹어본 낙지덮밥 중에
젤로 맛있는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점심식사 후 산책삼아 보문산을 잠시 올랐습니다.
예정에 없던 산행이었기에 아이젠도 스틱도 없어서 하산할 땐 두번인가 미끄러진...
누가? 햇살이가~ 핑계 아닌 핑계를 말하자면 신발이 낡아서...
한 6년 신었더니 신발 바닥이 닳았거던요. ㅎ
점심을 많이 먹어(넷이 6인분) 저녁은 굶어야지 했는데? 친구들이 불러서...
뭘 그렇게 많이 먹었냐구요? 2인분은 안주로... 이 집은 소주는 몇 병을 먹던 공짜거던요. ㅋ
글타구 맨날 공짜는 아니구요. 때에 따라서...
저녁은 토끼탕에 맷돼지(믿거나 말거나) 내장에 친구가 여수 앞바다에서 사온 홍어까지...
친구 생일이 아니라 햇살이 생일 같은 날이었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