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2014. 1. 4. 18:45ㆍ길위에서(호남편)
- 2013년 12월 어느 날 전북 남원 광한루에서 -
실상사와 백장암을 돌아보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남원에 들러 추어탕을 먹었습니다.
햇살이의 단골집은 따로 있는데 이 날은 운전기사 맘이라고 그 날 하루 우리들을 이 곳 저 곳으로 안내한
고마운 친구의 단골집으로 갔습니다. 이 집은 추어탕이 무한리필이라고 하네요.
햇살인 추어탕에 청초 다진 것을 한수저 가득 넣어 밥은 안 먹고 추어탕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다말고 벽에 걸린 광한루 사진을 보니 갑자기 광한루가 가고 싶어졌습니다.
광한루를 들리기 위해 서둘러 저녁을 먹고 그리고 식당을 나선...
현식당 앞에만 미꾸리가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이 집 저 집, 추어탕 전문 식당마다 죄다 미꾸리가 한마리씩 있네요. ㅎ
저녁 7시가 되니 광한루 입장료가 공짜네요.
와아~ 돈 벌었다~ ㅋ
실력이 꽝~ 이다 보니 웬만해선 야경사진을 안 담는데 이 날은 찰칵~ 찰칵~ 몇 장 담아 봤습니다.
뭐~ 아쉬운데로 핸폰사진이 이 정도면 볼 만은 한 거 아닌가요? ㅋ
함양(남원)을 돌아보고 집에 오니
현관문에 딸기랑 떡이랑 식혜 1.8리터 한 병이 대롱 대롱 매달려 있네요.
아침에 출발할 땐 하루종일 운전을 책임진 친구가 와인병 하나 가득 참기름을 주었는데...
늘, 언제나 고마운 나의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