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

2013. 12. 20. 10:01산(경북)이야기

- 2013년 12월 어느 날 경북 군위 아미산에서 -

 

 

2013년 마지막 정기산행을 군위에 있는 아미산을 다녀 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어찌나 춥던지 올라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여지는...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데 건너편에 보이는 산봉우리가 햇살일 유혹합니다. 어서 올라오라고...

 

 

 

맘 약한 햇살이, 그 유혹에 넘어가 결국은 산을 오르고야 말았습니다. ㅎ

 

 

 

 

 

 

 

 

 

 

 

 

눈길을 걷는 내내 손이 어찌나 시리던지...

글다보니 사진을 별로 못 찍었습니다. 아니 안 찍었습니다.

아마도 산악회 가입, 산행 다니면서 사진을 젤 적게 담지 않았나 싶네요.

암튼 그치만 무시봉-방가산-아미산-자연휴양림을 걸으면서

힘들었지만 나름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전날 베인 손가락 탓인지 손이 유난히 더 시린~

글면서도(손시려~ 손시려~ 하면서도) 사진을 찍으니 누군가가 찍을 것도 없구만 뭘 찍냐구...

글면서 장갑을 벗어준~

장갑을 두 개나 끼고나니 그제서야 손이 안 시린...

좀 끼었다가 손이 안 시림 벗어줘야 하는데 하산해서 버스에 가서야 돌려준~ ㅋ

 

 

 

 

 

 

 

 

아미산 정상입니다.

 

 

아미산을 하산, 따뜻한 양지쪽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날 햇살인 밥 대신 고구마와 김치만 가져갔습니다. 겨울엔 밥 먹기가 좀...

앞으론 빵(고구마)이나 누룽지를 삶아 갈 예정입니다.

 

 

 

 

 

 

 

여긴 방가산 정상입니다.

 

 

 

 

 

 

정기총회는 횟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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