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8. 20:48ㆍ산(경북)이야기
- 2025년 05월 04일 경북 김천 황악산에서 -
05월 03일 토요일,
오랜만에 놀러온 손주들과 나들이를 가고 싶었는데 비가 오는...
해서 손주들과 종일 뒹굴~ 뒹굴~ 했습니다.
오랜만에 손주들과 TV도 보고 핸폰도 하고 뒹굴~ 뒹굴~ 하는 것도 제법 괜찮더라구요. ㅎ
글면서 점심도 배달해서 먹었습니다.
저녁무렵, 손주들이 집 가서 잠시 쉬었다가 담날 외가를 간다며 갔습니다.
손주들은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 ㅎ
손주들이 가고 나면 꼭 해야할 일이 있답니다. 뭐냐구요? 청소에 빨래요. ㅎ
손주들도 가고 청소에 빨래도 다 했겠다, 이제
친구들과 산행을 가야겠죠?
다음날,
친구 세명과 함께 김천 황악산으로 연분홍 철쭉을 만나러 갔습니다.
운수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고 싶은 연분홍 철쭉도 없고...
해서 사진도 별로 안 찍고 걸었더니 금방 백운봉 도착이네요.
철쭉이 너무 이른 것도 같고 개체수가 별로 없는 것도 같고...
암튼 연분홍 철쭉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직 진달래도 남아 있네요.
친구 중 한 친구가 한잎버섯이라고 알려 주었는데
향이 엄천 진하더라구요.
가는 길에 가죽나물 부침을 먹었는데
동갑친구도 부쳐오고 햇살이도 부쳐 같는데 꼭 같은 집에서
같이 부쳐온 부침 같네요. ㅎ
활짝 핀 철쭉도 곱지만 이제 막 피어나는 철쭉 또한 넘 곱네요.
선유봉 도착입니다.
황악산 정상 도착인데
친구들 기념 사진을 찍어주다 보니 빈표석 사진은
딸랑 이거 하나네요. ㅠ
정상에서도 헬기장에서도 바람이 살짝 부는 것 같아서
점심 먹을만한, 바람 안 부는 따뜻한 양지를 찾아 하산길에 나섰습니다.
그리곤 이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기전에 전망 좋은 곳에서 기념 사진 찍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너도 찍고 나도 찍고 풍경도 찍고... ㅎ
그리곤 점심을 먹었는데 두 친구는 김밥을 사왔네요.
점심을 먹고는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운수암 도착,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친구가 차 한잔씩 하고 가자고 했습니다.
햇살인 언제나처럼 딸기요거트스무디를 먹었습니다.
그리곤 황악산 산행을 마감 했습니다.
오늘은 7.65km에 12,753보를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