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벚꽃축제

- 2025년 04월 11일 충북 보은 벚꽃축제장에서 -

 

 

이런 저런 집안 일을 좀 하고... 

오후 늦게 드라이브 삼아 이곳 저곳 달리다가 

보은 벚꽃축제장을 잠시 들렀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벚꽃길을 걸어볼까? 했는데

벌써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윗사진 오른쪽 길을 걸어 왔는데 

왼쪽 길로 건너가는 다리가 없어서 걷고 또 걷다보니 

자그마치 6,000보나 걸은... 

글다가 겨우 다리가 나와서 건너 갔습니다. 

올 때 6,000보를 걸었으니

갈 때도 또 6,000보를 걸어갈 생각을 하니 꿈만 같았습니다. 

산도 아니고 벚꽃길 12,000보는 걸음도 아니지만 

이런 저런 집안일을 하루종일 한 후라 그런지 다리가 좀 아프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음 중간에 신발을 벗고, 다리를 걷고

보청천을 건너 갈 것을 싶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리를 건너 가면서 사진 몇 장...

 

 

걸어온 길은 조명이 없었는데 

걸어갈 길은 다행히 화려한 조명이 있어서 그런지

그나마 좀 수월 하더라구요.

 

 

축제장 도착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지 먹거리가 별로 없더라구요. 

다른건 다 입맛에 안맞을거 같고

치킨? 치킨은 괜찮겠다! 싶어 보니 이번엔 또 줄이 어찌나 긴지... 

기다리는 시간에 차라리 집에 가서

뭘 시켜 먹는게 나을 거 같아서 햇살이 애마가 있는 곳으로

사진을 찍으며 걸어 갔습니다.

 

 

주차장 도착, 애마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족발을 주문,

집착, 먹고는 드라이브를 마감 했습니다.

 

 

오늘은 7.67km에 12,783보를 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