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3. 22:15ㆍ산(충남)이야기
- 2013년 09월 어느 날 충남 공주 계룡산에서 -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흐려 이른 점심을 먹으며
안개가 사라지길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도시락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지만
어때요? 아쉬운데로 기다린 보람은 있는 것 같죠? ㅎ
햇살이를 따라 처음으로 계룡산을 찾은 친구에게
저 윗 능선길을 따라 올라갔다가 다시 그 뒤에 보이는 산을 올라야한다고 했더니 한숨을... ㅎ
살짝 험하긴 하지만 그래도 전망 하나만은 끝내주니 계룡산을 한번도 못올라보신 이웃님들이 계시다면
언제한번 시간을 내어 올라 보시길요. ^^
여기에서부턴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어때요? 멋지지 않나요?
드디어 관음봉 정상입니다.
주봉인 천황봉(845m)의 일출은 계룡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힌다지만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 아쉽게도 출입금지라고 하네요.
암튼 관음봉 정상표석과 함께 흔적을 남기려는 사람들로인해 사진찍기가 여간 힘들지가 않더군요.
글다보니 사진이 영~ 마음에 안 드네요.
관음봉에서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곧장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저 멀리 동학사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지난번에 갔을 땐 물이 별로 없어서 아예 들리지도 않았던 은선폭포를 이번엔 폭포 윗쪽에도 가보았습니다.
이어서 은선폭포 전망대를 갔습니다.
가지버섯으로 식용가능한 버섯으로 알고 있는데 체취는 않고 사진만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