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찬저수지

2023. 11. 21. 19:48길위에서(충청편)

- 2023년 11월 18일 충북 옥천 장찬저수지에서 -

윗층에 살다가 이사가신 어르신이
칼국수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시는...
햇살인 칼국수를 돈주고 사먹을 정도로 좋아 하질 않아 안가고 싶었지만
어르신이 가자고 하시는데 안갈수도 없고 해서 갔는데
아휴~ 햇살이 입에는 넘 맛없더라구요.

계산은 어르신이 하신다고 하셨는데
돈 버는 햇살이가 해야겠죠?

점심을 먹고는 장찬저수리를 갔습니다.

호떡 5개를 주문,
먹다가 생각하니 사진을 안찍어 사진을 찍는데
탁자가 지저분해서

호떡 굽는 것을 사진 찍었습니다.
그리곤 위에 사진은 삭제해야지 생각 했었는데 좀전에 보니
삭제를 안했더라구요.
아마도 호떡을 사려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오니
탁자 닦을 시간이 없는 듯...

호떡 2개는 둘이서 하나씩 나눠 먹고
나머지 3개는 포장을 했습니다.
호떡은 하나에 1,000원인데 어른신이 계산을 하셨고
햇살이가 무, 배추, 늙은호박, 배, 사과, 단감, 밀감 등을 드렸더니
어르신께선 무말랭이와 매실청 담으신 것을
나눠 주시더라구요.

호떡을 먹고는 주변을 잠시 돌아 봤습니다.

저수지가 고래를 닮았다고 해서
장찬저수리를 고래저수지라고 부르기도 하고 동네를
고래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어르신을 댁까지 모셔다 드리곤
장찬저수지 드라이브를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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