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3)

- 2023년 10월 29일 전북 무주 적상산에서 -

적상산을 하산, 주차장을 향해 갔습니다.

적상산 사고지를 오랜만에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그리곤 전망대를 향해 갔습니다.

전망대를 향해 가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리곤 주차장 도착,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결론은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입, 예전에 몆번 가본
어느 저수지를 갔습니다.

그리곤 라면을 삶아 먹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과 좋아하는 친구가 사과를 좀 살까? 했더니 5kg에 5만원이라고...
헐~~~

그리곤 이 곳 저 곳 드라이브를 다니는데
한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고 있는 곳을 발견, 잠시 주차를 했습니다.
친구가 사과를 구입하는 동안 햇살인 사과사진을 찍었습니다.

사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구순이 다 되어 가는 듯한 허리 굽은 어르신이 어디로 가냐구,
혹시 이 아랫동네로 가면 좀 태워다 달라고 하시면서
사과를 하나 따 먹으라고 하시는...
힘들게 농사 지은 것을 어떻게 따 먹어요?
저기 저 친구가 사과를 사러 갔으니 사오면 그 때 맛 볼께요! 했더니
큼직한 녀석으로 하나 따 주시는...
에효~ 글다 아들.며느리한테 한마디 들으심 어쩌시려구... 하면서도
이왕 딴거,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하곤 받은...

그 사이 친구가 사과를 구입...
20kg 한상자에 8만원에 샀는데 덤으로 상처가 있는 사과를
한 열개는 더 주시더라구요.

그리곤 사과밭에서 만난 어르신을 댁까지 오셔다 드렸더니
어르신이 집 화단에 심어놓은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열개도 더 따 주시더라구요.
글면서 비록 사과는 볼품 없지만 농약은 한번도 안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돌아 다니다가
일 다니면서 저기 한번 가봐야지! 했던 식당엘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뭘 먹지? 하다가 꼬막비빔밥과 새우+게장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만
꼬막비빔밥은 꼬막이 몇개 없어서 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