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1)
2023. 4. 20. 21:48ㆍ산(경남)이야기
- 2023년 04월 16일 경남 통영 사량도에서 -
오랜만에 통영에 있는 사량도를 갔습니다.
가오치 여객선 터미널에서 사량도까진 배로 40분이 걸리네요.
사량도 도착입니다.
총무가 노력을 했지만 10시 배로 출발,
3시 배를 예약한 관계로다 산행시간을 3시간 30분 밖에 못 준다며
산행 코스를 바꾸자고 하네요.
당초 계획엔 돈지에서 출발, 지리산~불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항을 산행하기로 했는데
대항항에서 출발, 가마봉~옥녀봉~금평항을 산행하자고...
당연 반발이 일어 났겠죠?
해서 종주할 사람은 하라고, 대신에 책임은 못진다고...
햇살인?? 사진을 포기하고 종주를 해?? 하다가(사진만 덜 찍음 충분히 종주할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뭘~ 사량도를 첨 온 것도 아니고 벌쎄 세번째 방문인데...
그리고 두번 다 종주 했잖아~ 그럼 된거지~
그냥 사진 많이 찍고 느긋하게 즐기면서 걷자~ 싶어서 대항항에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입산주 한잔 하고 가야겠죠?
새벽 일찍 일어나 오랜만에 뼈없는 닭발을 술안주로 요리해 갔습니다.
오랜만에 윤판나물을 만났습니다.
넘 반갑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