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속리산 천왕봉(2)

- 2023년 03월 01일 경북 상주 속리산 천왕봉에서 -

 

드디어 천왕봉 도착입니다.

 

전망 좋은 곳(정상)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김치를 잊어 먹고 안 가져가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구입, 가져 갔다는... ㅎ 

갈수록 깜빡~ 깜빡~ 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치매 검사를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ㅋ

 

웬 컵라면이냐구요? 

산에 갈 생각도 않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가 산에 가자는 말에 

갑자기, 급하게 출발한 관계로다 

친구는 컵라면을 준비하고 햇살인 컵라면에 말아먹을 밥을 준비하기로 했는데 

김치는 싸 올려나? 안싸올려나? 혹시 모르니 싸가야겠지? 했는데 

마침 빨래가 다 되었기에 베란다에 빨래 늘고 와서 싸야지 했는데? 그 사이 잊어 먹었다는... ㅋ 

친구는? 컵라면 구입할 시간도 없어 가는 길에 구입할 생각으로 그냥 왔더라구요. 

그래서 컵라면 구입하면서 김치도, 딸기도 구입, 가져간 것이고 

배추전은 햇살이가 아침밥 먹으면서 

새참으로 먹을려고 부쳐 놓은 것이 있어서 싸간 것입니다.

 

점심을 먹고는 곧장 하산할까? 하다가 

시간도 있고하니 석문까지 갔다가 오는게 어때? 했더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곳에서 석문(문장대)을 향해 가는데...

 

아휴~ 아이젠도 안가져 왔는데 길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속으로 "아~C 괜히 가자고 했나?" 싶었지만 이왕 가기로 마음 먹었으니 가봐야겠죠? ㅎ

 

바위와 나무가 한몸이 되어 버렸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