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월영산출렁다리(1)

- 2023년 02월 06일 충남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에서 -

 

출근을 하고 한시간쯤 일을 했나? 삼실 차가 고장나서 AS를 보내고... 

집엔 뭐 타고 가지? 했더니 사장님이 태우러 온다고, 어디에서? 세종에서... 

그 시간까지 어디에서 뭐해? 하다가 커피숍에서 커피(햇살인 유자차)를 마시며 기다리기로 한... 

글다가 사장님이 도착을 하고 사장님 차를 타고 삼실로 돌아 왔는데 

사장님께서 점심으로 칼국수라도 드시고 가실래요? 해서 햇살인 "아뇨! 그냥 집에 갈래요!" 하고 싶었는데

같이 일하는 직원이 "우리 없음 사장님 혼자 밥먹기 좀 거시기 하니까 그래요. 같이 먹어요!" 하는...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고는?? 매운 칼국수라 그런지 속이 쓰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ㅠ

 

점심을 먹고는 

윗층에 살다가 이사가신 어르신과 함께 월영산 출렁다리를 갔습니다. 

요즘 어르신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혹시라도 모시고 다니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서 안모시고 다니고 싶은데 

어르신이 나가고 싶으신지 

가끔 전화 하셔서 이번 주말엔 뭐해? 또 산에 가? 자꾸만 묻곤 하시는... 

그래서 에라~ 나도 모르겠다~

자포자기하는 맘으로 어르신께 전화를 했더니 엄청 좋아하시는 거 있죠? ㅎ 

그리곤 어르신께 여기 가실래요? 저기 가실래요? 했더니 

여길(월영산 출렁다리) 가시겠다고...

 

그렇게해서 월영산 출렁다리를 갔는데 

어르신이 언제나처럼 여기 있을테니 한바퀴 돌고 오라고 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