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락정
2013. 7. 19. 22:08ㆍ길위에서(충청편)
- 2013년 07월 어느 날 충북 옥천 독락정에서 -
둔주봉에서 하산, 독락정으로 갔습니다.
저 멀리 땟목나룻터를 가볼까? 싶었지만 그늘이 없어 관두었습니다.
독락정(문화재자료 제23호)은
조선 선조 40년(1607) 절충 장군 중추부사의 벼슬을 지낸 주몽득이 세운 정자이다.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선비들이 모여 지내던 정자의 구실을 하다가, 후대에 와서는 유생들의 학문 연구 장소로 이용되었다.
영조 48년(1772)에 고쳐 지은 이후 여러 차례 고쳤다.
건물 규모는 앞면 2칸·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건물 정면에는 당시 군수였던 심후의 ‘독락정’이란 현판이 걸려 있고,
마루에는 송근수의 율시기문을 비롯하여 10여점의 기문액자가 걸려 있다.
- 옮겨온 글 -
벌들이 하필이면 왜 툇마루 밑에 둥지를 틀었는지...
요즘 안남면에선 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