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반월도.박지도(4)

2022. 5. 26. 21:24길위에서(호남편)

- 2022년 05월 15일 전남 신안 반월도.박지도에서 -

 

때약볕을 걸을땐 카트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살짝 부럽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쯤(첫방문땐)은 걸어줘야 한다면서, 걷기를 아주 잘 했다고 스스로를 위안 하면서 걸었습니다.

 

무슨꽃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에 흩날려서 혹여 흔들릴까봐 몇 장이나 찍었는데

뭐~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 올렸습니다. ㅎ

 

군데 군데 이런 쉼터가 있어서 쉬어가기엔 좋더라구요.

 

저 멀리 좀전에 지나온 다리가 바라다 보였습니다.

 

이번엔 이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갈 예정입니다.

결론은 퍼플교가 2개인 셈이죠.

 

다리를 건너면 바로 주차장인줄 알았더니

우리 버스가 있는 곳은 이 주차장 아닌 다른 주차장이라 한참을 더 걸어야 했답니다.

 

드디어 주차장 도착,

원래 계획엔 3시까지 버스에 탑승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다 탑승하고 보니 2시 40분,

햇살이가 기사분께 "사장님~ 예정보다 20분 일찍 출발하니까 가다가 어느 곳(아래 사진)에 가서

딱 5분만 세워주심 안될까요? 더도 말고 딱 5분만요." 했더니 알았다고...

그래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두번이나 하곤 햇살이 자리로 돌아오는데 누군가가

"언니~ 이왕이면 천사대교에서도 잠시 세워달라고 해봐~" 해서

"싫어~ 난 더 이상은 못하니까 할려면 네가 해!!" 하곤 햇살이 자리(좌석)로 돌아 왔습니다. ㅋ

결론은?? 천사대교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기사분께서 약속대로 잠시 세워주셔서 급하게 사진을 몇 장 찍는데

너도 나도 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해서 찍어주느라 정확하게 5분만 걸렸는지 아님 더 걸렸는지는

확인은 못해봤지만 아마도 5분 이상은 안걸렸을겁니다. ㅎ

 

 

동네 도착, 담날 출근을 위해서

빨리 집에 가서 쉬었음 싶은데 친구 세명이 저녁을 먹고 가자고 졸라서 저녁(묵은지감자탕)을 먹고는

신안 반월도,박지도(퍼플교) 트레킹을 마감 했습니다.

 

'길위에서(호남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한국도로공사수목원(2)  (0) 2022.06.05
전주 한국도로공사수목원(1)  (0) 2022.06.03
신안 반월도.박지도(3)  (0) 2022.05.25
신안 반월도.박지도(2)  (0) 2022.05.24
신안 반월도.박지도(1)  (0)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