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1)

2013. 7. 3. 21:54산(충남)이야기

- 2013년 06월 어느 날 충남 공주 계룡산을 오르며 -

 

 

지인으로부터

덕유산 원추리 산행을 가자는 문자가 왔는데

감기몸살로 몸이 안 좋은터라 선뜻 대답을 않고 있었는데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온...

그래서 가마고 했는데 약속한 날 약속시간에 아무도 나오지 않은....

전화를 해봤더니 

운전기사가 전날 저녁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늦잠을 자는 바람에 좀 늦겠다는 전화가 왔었다구...

'그럼 나한테도 전화를 했어야죠! 얼마나 늦는데요?' 

'그건 안 물어봤는데요?'

'헉!'

운전기사에게 직접 전화,

'늦음 늦는다구 전화를 했어야죠. 창피하게 길거리에서 이게 뭐예요? 나, 집에 갈래요'

'에이~ 그러지말구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얼마나요?'

'약15분정도?'

전화를 끊고는 15분을 어떻게 기다려? 하면서 집에온...

그리곤 침대에 벌렁 들어 누운...

몸이 안 좋아 안 가고 싶었던터라 차라리 가지 말자는 전화가 왔음 하고 있는데

15분쯤 지났나? 집 앞이라고 나오라고...

마지못해 따라나선...

 

 

근데 운전기사 맘대로라고

덕유산 아닌 공주 계룡산으로 방향을 바꾼...

이유는 덕유산 원추리는 아직이라고...

 

 

그리곤 속이 쓰리다며 냉면을 먹고 가자고...

근데 아침부터 냉면하는 집이 없어서 막국수 집으로...

 

 

 

 

 

 

 

여러사람이 아침부터 가서 한 그릇을 시키기엔 너무 미안해서 먹을 사람도 없건만 두 그릇을 시킨,

그리곤 또다시 싫다고 안 먹는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꿩만두까지 시킨...

 

 

 

그리곤 산행을 시작~

몸이 안 좋은 햇살인 될 수 있음 조금만 걸었음 싶었지만

주차장 - 남매탑 - 삼불봉 - 관음봉 - 은선폭포 - 주차장으로 걸을 예정이라고...

첨엔 사진을 거의 안 찍었는데 갈수록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가 없을 정도로 산이 멋진...

그래도 다른 산에 비해선 별로 못 찍었어요.

몸이 많이 안 좋았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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