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진악산(2)
2022. 3. 18. 19:32ㆍ산(충남)이야기
- 2022년 03월 12일 충남 금산 진악산에서 -
얼굴바위, 사람의 얼굴같이 생겼나요?
원효암은 진악산광장에서 남쪽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원효암 올라가는 길이 나온답니다.
관음굴도 통과입니다.
관음굴은 약 1500년전에 강처사라는 사람이 관음굴에서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해달라며 기도를 올리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빨간 열매 세개가 달린 풀을 찾아 그 뿌리를 달여 드려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깨어난 강처사가 관음암 절벽에서 풀을 찾아
그 뿌리를 달여 드시게 했더니 어머님의 병이 나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열매 세개는 땅에 심었는데 그 곳이 개안마을의 개삼터라고 하며
개안은 '눈을 떠다'이며 게삼터는 씨앗을 처음 심은데서 유래하며
그 뿌리가 사람을 닮아 인삼이라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