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6. 18:38ㆍ산(경북)이야기
- 2021년 09월 26일 경북 칠곡 비룡산과 선석산에서 -
철탑 도착입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만 더 가면 시묘산인데
한친구가 시묘산을 포기하고 임도로 주차장(신유장군유적지주차장)을 가자고 하네요.
09월05일인가? 덕태산과 선각산을 갔을 때(12km에 우중산행)
햇살이가 다리가 아파서 시루봉을 포기하고 임도로 주차장을 걸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엔 햇살이가 양보, 시묘산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임도, 길은 안좋지만 그래도 산길 보다는 낫겠죠? ㅎ
드디어 신유장군유적지 도착이네요.
신유장군 유적지 벤치에서 친구분들과 정담을 나누고 계시는 동네어르신께
"오라버니~ 신유장군과 신유와는 무슨 사이예요? 했더니
신유(가수)는 신유장군 후손이고 바로 옆동네에서 신유가 태어났다고 하시더라구요. 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뭘 먹을거냔 말에 운전을 맡은 친구가 물회가 먹고싶다고...
햇살인 알탕이 먹고 싶었지만 그냥 같은걸로 주문하라고하곤 친구와 함께 옆가게로 회를 떠로 갔습니다.
무슨 회를 떠지? 하는 말에 '밀치'를 먹자고 했더니 친구가 밀치가 뭐냐구? 맛있냐구? ㅎ
친구가 회비 아닌 개인이 횟값을 계산하겠다는 말에
밀치 1kg와 광어 한마리만 회를 떴습니다.
물회만으로도 저녁은 충분하고 회는 맛뵈기로 먹음 되니까요.
상차림이 1인 단돈 1,000원이라고?
위 기본안주와 아래 세가지 음식 포함해서 단돈 1,000원이면 엄청 싸죠? ㅎ
다들 첨 먹어보는 밀치회, 먹어보더니 넘 맛있다고 하네요. ㅎ
물회, 국수랑 밥이 같이 나오네요.
근데 요즘은 물회를 안먹는지
물회 육수가 넘 차가워 국수도 넣는 즉시 얼어버리고 따뜻한 밥도 넣자마자 얼어버리고
물회속 회는? 그것도 역시나 얼어버려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집에선 두번다시 물회를 먹지 말자고 다함께 다짐을 하고... ㅋ
암튼 그렇게해서 비룡산과 선석산 산행을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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