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3)
2013. 5. 28. 21:44ㆍ산(전북)이야기
- 2013년 05월 어느 날 전북 무주 덕유산에서 -
설천봉에서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향적봉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백련사에서 향적봉 오르는 길이 만만찮다며 한사코 반대하는 일행들 때문에 오수자굴에서 턴~
다시 중봉 - 향적봉 - 설천봉으로 회귀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다시 중봉입니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만 먹기 바빠서 사진은 딸랑 두 가지(상추, 불고기)만 찍었습니다.
향적봉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하늘이 어두워지는가 싶더니만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 설천봉이 보일 때 쯤엔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늘 삼단우산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 날은 베냥이 너무 무거워 빼놓았는데 하필이면 비가 오네요.
우산이 없을 땐 어떡한다? 넵따 뛴다~ ㅎㅎ
곤돌라에서 내렸을 때는 더 많은 소낙비가 주룩주룩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곤돌라 타는 곳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햇살인 또 뛰었습니다.
어디까지? 주차장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