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서산(3)

2020. 10. 23. 21:12산(충남)이야기

- 2020년 10월 18일 충남 보령 오서산에서 -

 

점심을 먹곤 오서정을 향해 갔습니다.

 

200m만 더 가면 오서정인데

누군가가 그만 가자고 하네요. 어차피 가봐야 되돌아 와야 한다고...

그래서 곧장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오서정을 가도 문수골(제3코스)로 하산하는 길은 있지만(아래 지도 참조) 

그럼 조금 더 걸어야 한다는 것과 샘터를 못본다는 아쉬움은 있답니다.

 

하산 하기전에 억새밭에서 기념 사진을 몇 장 더 찍고...

 

샘터입니다.

샘물은? 한바가지 마셨는데 시원 하더라구요.

 

3코스 시작 지점입니다.

 

여긴 2코스 시작점이구요.

 

 

여긴 1코스 시작점입니다.

 

 

주차장 도착,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리고 2만원씩 거두어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살짝 졸다가 휴게소에 들리면서 겉옷을 안걸치고 나갔더니

어찌나 춥던지 덜덜덜...

잠시 좀 떨었다고 갑자기 목이 아픈가 싶더니만 아예 목이 잠기는...

제가 더위엔 강한데 추위엔 엄청 약하거던요. ㅎ

동네 도착, 친구들은 식당앞에서 내리고 햇살인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집까지 태워다 달라고 했습니다.

(회비 2만원은?? 당근 내고 왔습니다. ㅎ)

집에 가도 어차피 저녁은 먹을거 아니냐구, 저녁이나 먹고 가라고 했지만

저녁을 먹음 기사는 당근 한잔 할테고 그럼 햇살인 식당에서 걸어와야 하잖아요. 그래서... ㅎ

집착 하자마자 따뜻한 물로 씻었더니 다행히 목아픔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렇게해서 오서산 산행을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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