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휴게소
2020. 5. 26. 21:06ㆍ길위에서(충청편)
- 2020년 05월 22일 충북 청주 대청호전망대, 대전 대청댐휴게소에서 -
청남대를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대청댐 휴게소(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물문화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대청호 전망대에서 호떡(3개 3,900원)을 샀습니다.
호떡을 먹으며 대청댐 휴게소를 향해 갔습니다.
대청댐휴게소를 대충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더 먹고싶은게 있냐고 물었더니 배가 불러서 아무것도 안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저녁도 못먹겠다고 했습니다.
며느리 퇴근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 가까이 갔을 때 쯤 비가 쏟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유치원 안가고 오빠를 따라 나들이를 가고 싶었건만
할머니가 손주 둘을 데리고 다니기엔 너무 벅찰까봐
엄마.아빠가 유치원을 보내버린 손녀가 안스러워 저녁을 사주고 오고 싶었건만
배가 불러서 아무것도 못 먹을거 같았고,
퇴근 시간이라 복잡할 것도 같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어두워지면 운전하기가 힘들거 같아서
손자에게 돈 50,000원을 쥐어 주면서
동생 맛있는거 사주라고 하곤 손자를 아파트 입구에 내려주곤 곧장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