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7. 22:28ㆍ산(경남)이야기
- 2019년 04월14일 경남 창원 무학산에서 -
서마지기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후 후미가 도착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어주고 그리곤 정상을 향해 갔습니다.
정상 도착하니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그리고 정상 인정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어찌나 긴지 정상 인정샷을 포기하고 그리고 급하게 흔적만 몇 장 남기고 하산하려고 보니
제가 짐이 너무 많아서 제 짐을 잠시 맡겨놓은 분이 보이질 않아 전화를 했더니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고...
해서 할 수없이 정상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왜냐함 이 날은 제가 소주 한상자를 준비해 갔고 안주로 해물파전에 수육을 좀 준비해 갔는데
해물파전은 버스에서 먹고(먹고 남은 것도 버스에 두고 온...)
수육과 야채(상추.불미나리.부추)는 반은 후미에게, 반은 선두에게 주었는데 후미 몫은 올라오면서 먹어치우고
선두 몫은 수육은 제가,
그리고 야채는 한회원분에게 대신 좀 짊어지고 가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하필이면 그 분이 벌써 점심을 드시고 계신다니 별 수 있어요? 같이 점심을 먹을 수 밖에요. ㅎ
세사람이 준비한 음식치곤 좀 많죠?
당근 다 못먹었구요. 남은 야채랑 마늘이랑 풋고추 등등은 산행 후 마산 어시장에서 구입한 회 먹을 때 같이 먹었답니다.
점심을 먹곤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줄을 서는 바람에 햇살이도 덩달아 하산을 못했습니다.
왜냐함 그 분들이 저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가라고 했거던요. ㅠ
회원들의 사진(개인, 단체)을 찍어주고 그리곤 하산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