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4)

- 2019년 03월30일 충북 영동 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에서 -

석기봉을 하산, 삼도봉을 향해 갔습니다.

저 멀리 삼도봉이 바라다 보였습니다.

헬기장입니다.

삼도봉입니다.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해마다 10월10일이면 삼도가 다함께 올라 이 곳에서 행사를 하곤 하는데

아쉽게도 햇살인 단한번도 참석을 해본적이 없답니다.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민주지산 무인대피소에서 만난 분,

삼신상에서도 만났고 또 이 곳에서도 만났는데 이 곳 삼도봉에서 1박을 하신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바람을 막아주는,

그리고 물이 있는 삼신상 옆에서 1박을 하면 좋을거 같았는데 굳이 이 곳에서 1박을 하는 이유는 일출을 보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암튼 이렇게 추운 날, 삼도봉 정상에서의 1박이라...

밤에 또다시 눈비 소식이 있던데 괜찮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남 걱정할 때가 아닌 거 같았습니다.

천천히 걸어도 너무 천천히 걸었기에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어서

서둘러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드디어 황룡사네요.

물한계곡 주차장 도착, 서둘러 애마를 타고 물한계곡 주차장을 떠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추풍령 지인을 댁까지 모셔다 드리고 그리곤 쪽파와 대파를 얻어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산행하느라, 그리고 운전하느라 고생했다며 친구가 저녁을 사주었습니다.

메뉴는 불향쭈꾸미볶음입니다.

불향쭈꾸미볶음에 네가지 나물과 밥을 넣어 비벼 먹음 매콤한 것이 먹을만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