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상족암둘레길(1)

- 2019년 03월 어느 날 경남 고성 상족암둘레길에서 -

왕초보산악회 회원들을 모시고 상족암둘레길을 갔습니다.

당초 계획엔 소을비포성지에서 상족암유람선주차장까지(13km)를 걸을 생각이었는데

제가 아직 몸이 완쾌되질않아 맥전포항에서 상족암유람선주차장까지만 걷겠노라고 했더니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 탓인지

다들 저를 따라 맥전포항에서 상족암유람선주차장까지만 걷겠노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을비포성지 아닌 맥전포항까지 버스를 타고 갔는데 막상 맥전포항엘 도착하니 참석한 회원중 반만 저를 따라오고

나머지 반은 버스를 타고 상족암유람선주차장을 가버렸습니다.

맥전포항 도착, 먼저 항구 주변부터 잠시 돌아봤습니다.

맥전포항을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상족암 둘레길을 걷기 시작 했습니다.

좁은 외나무다리,

평소같음 안무서웠을텐데 이 날은 좀 무섭더라구요.

아직 갈비뼈가 다 아물지도 않았는데 또 넘어짐 안되잖아요. ㅎ

제가 부쳐간 팽이버섯전에 막걸리 한잔들을 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벌써? 싶지만 산행 갔을 땐 베낭을 빨리 비우는 것이 유리 하더라구요. ㅎ

벌써 진달래가? 역시 남쪽은 남쪽이네요.

병풍바위 전망대인데 좁은 유리벽 사이로 사진 몇 장 찍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