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이순신바닷길(3)

2018. 12. 13. 18:02길위에서(경상편)

- 2018년 12월 어느 날 경남 사천 이순신바닷길 5코스(삼천포 코끼리길)에서 -




노산공원을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엘 갔습니다.









다들 삼삼오오 짝을 지어 회를 드시러 가셨는데

햇살인 회를 못드시는 분들과 함께 어묵을 먹기로 했습니다.

첨엔 어묵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함께한 분이 잔치국수를 먹자고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햇살이가 사진을 찍을동안 잔치국수가 우동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왜? 했더니 우동보다 잔치국수가 시간이 더 걸린다고 우동으로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헐!!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노산공원에서 점심을 드셨건만 길을 모르는지 굳이 우리와 함께 하겠노라며 기다리는 분들에게

어묵 한개 씩을 강제로 대접해 드리고...

그리고 우리도 우동에 어묵 하나씩을 맛봤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산행이 될지도 모르는 분들이라 계산은 햇살이가 했습니다.

몸도 안좋고 그리고 총무를 3년이나 봤기에 이제 그만 내려놓을 때가 된 거 같아

며칠 후에 있을 총회 때 총무직을 무조건 내어놓을 생각이거던요.

이건 비밀인데요.

정 안되면 산악회를 탈퇴할 생각입니다. ㅎ




점심을 먹곤 또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수산시장 주차장을 지나는데 눈에 익은 분들이 서 계시는...

울동네 분들이었습니다.

제가 가입해서 다니고 있는 타산악회 회원분들이기도 하구요.

모임에서 회를 드시러 왔다가

시간이 남아 유람선을 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좋은시간 되시고 담산행 때 뵙자는 인삿말을 남기곤 또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청널공원, 당근 올라가 봐야겠죠?
















동서유람선선착장을 지나고...





그리곤 창선삼천포대교를 향해 갔습니다.







아직도 고운 꽃이 피어있는 것을 보면 남쪽은 남쪽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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