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6. 21:39ㆍ길위에서(충청편)
- 2018년 06월 어느 날 충북 영동 백화산둘레길에서 -
덕유산 산행을 다녀온 다음날,
산행은 힘들거 같구 그냥 방콕하기엔 날씨가 너무 좋고...
해서 이불빨래를 했습니다.
세탁기를 네번째 돌리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월류봉에서 반야사까지 둘레길을 만들고 있는데 5월말쯤 완공한다고 들었다며
지금쯤 완공했을지도 모른다며 한번 가보자고 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둘레길이 완공되었다는 말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헛일삼아 따라가 보았습니다.
월류봉에 도착을 하니 날씨가 더워서 짧은산행지를 찾아왔는지 관광버스가 제법 많았습니다.
그리고 월류봉에서 반야사까지의 둘레길은 아직 미완공이었습니다.
둘레길은 지금 한창 공사중이었고
제가보기엔 내년 5월쯤 완공이 되지않을까? 싶었습니다.
해서 백화산둘레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백화산둘레길 입구에 도착을 하니
이 곳 또한 무더운 날씨탓인지 산악회에서 많이 온 듯 관광버스가 많았고
또한 영동 반야사를 출발,
상주 백옥정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길은 백화산 주행봉 통과, 백화산 한성봉을 향해 가는 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둘레길을 걷는데 우린 언제나처럼 왼쪽길로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 관음상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관음상을 보고 윗길(소나무)을 따라가면 둘레길을 만나게 됩니다.
석천 건너편엔 반야사란 사찰이 있습니다.
제법 여러번 들렀기에 이번엔 안들리기로 했습니다.
석천은 물이 별로 안깨끗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갱이를 잡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반야사에서 바라보면 호랑이 모양을 하고 있는 돌무더기가 있는데 둘레길엔 이 돌무더기를 직접 걸어볼 수도 있답니다.
저 멀리 반야사 문수전이 바라다 보입니다.
오래전에 두번인가? 올라보곤 그 이후론 한번도 안가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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