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산(2)

2017. 9. 15. 21:20산(충남)이야기

- 2017년 09월 어느 날 충남 보령 성주산에서 -
























드디어 성주산 정상 장군봉입니다.



후미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고 또 찍고...












드디어 후미 도착,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곤 햇살인 심연동으로 하산하자 하고

산행대장은 심연동을 안거치고 곧장 주차장으로 갈수도 있을 것도 같다며 곧장 하산하자 하고...


햇살이 왈~

곧장 하산하는 길이 있음 산행 안내도에도 표시를 해놓았을텐데

문봉산가는 길과 왕자봉가는 길과 심연동가는 길 밖에 없는 것을 보면 없다는 뜻이라고 했건만 굳이 고집을 부리는...

해서 결국은 나뉘어 하산했습니다.

2분의 1은 산행대장을 따라가고 2분의1은 햇살일 따라오고... ㅋ


그런데 가다보니 심연동으로 곧장 하산하는 길이 아니라 문봉산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분명 심연동이라 가리키는 곳으로 하산했는데 말입니다.

성주산 정상 장군봉엔 공사중이었는데 아마도 공사하는 사람들이 산행안내판을 손을댄 모양입니다.

함께한 분중에 한분이 되돌아 갈까요? 하길래

문봉산 가는 길에 장군고개(30분만 더 가면)가 있는데 그 곳에서 하산해도 되는데, 장군고개까지 30분만 더 투자하면 되는데

뭣하러 자존심 상하게 되돌아가냐구 그냥 가자구 그리고 조금만 더 빨리 걷자고 했더니 다들 OK하는... ㅎ


결론은?

우리가 더 빨리 하산한...

왜? 햇살이 예상대로 길이 없어서 오르락 내리락 고생도 많이 하고

고생을 하다보니 시간도  더 지체되고...








문봉산 정상을 0.9km 남겨놓고 심연동으로 하산하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ㅎ



성주산정상 장군봉에서 심연동으로 곧장 하산하면 1.8km, 이곳에서 심연동까진 2.7km(장군봉에선 3.6km),

결론은 1.8km 더 걸은 셈이네요.




가는 길에 편백나무숲도 있었습니다.















성주산정상 장군봉에 산행안내도가 제대로 박혀 있었다면 이 곳으로 하산 했을텐데...

그리고 진작 알았더라면 백운사 입구에서 성주산을 오르지말고 이 곳에서 성주산을 올랐더라면 더 쉽게 성주산을 올랐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랬더라면 문봉산까지도 충분히 다녀올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산악대장 포함 산악대장과 함께한 회원들이 도착을 하지않은...

그래서 버스로 심연동까지 태우러 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천항을 갔습니다.




대천항에서 싱싱한 회에 소주 한잔씩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강경 젓갈시장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젓갈 가게에서 삶아주는 국수를 얻어먹고...




그리고 젓갈도 좀 구입했습니다.

햇살인 지난번에 당진(손주들과 함께 갔을 때) 전망대종합어시장에서 새우젓을 구입했었기에 이번엔 비빔낙지젓갈만 한통 구입 했습니다.





'산(충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산 진악산(2)  (0) 2017.09.18
금산 진악산(1)  (0) 2017.09.15
보령 성주산(1)  (0) 2017.09.14
공주 계룡산(4)  (0) 2017.09.13
공주 계룡산(3)  (0) 20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