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2)
2017. 1. 26. 23:07ㆍ산(충북)이야기
- 2017년 01월 어느 날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
능선길에 올라서자마자 칼바람에 스틱끈, 베낭끈, 하다못해 시그널까지 흉기가 될 정도였고 거센 바람에 걷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소백산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능선엔 나무가 별로 없고 몇 그루 안되는 나무들마져 마치 누워있는 듯 했습니다.
정상인정샷을 찍을려고 줄을 서기엔 바람이 너무 차 이 정도 사진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쯤 도착하니 바람이 좀 자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 곳 쯤에서부턴 사진을 좀 찍을 수도 있었고 또한 찍을거리도 좀 있었는데
함께 걷는 분이 제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덩달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미안해서 대충 몇 장 찍곤 곧장 하산길에 올랐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우리가 타고 갈 버스는 이 곳에서도 1.5km 더 떨어진 천동동굴 전용주차장에 있다고...
천동동굴 전용주차장에 도착하니 하산시간이 아직은 1시간이나 더 남아 있는...
해서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후미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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