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사
2013. 1. 4. 19:02ㆍ길위에서(경상편)
- 2013년 01월 어느 날 경남 사천 백천사에서 -
사천 바닷가에서 일출을 보고 그리고 와룡산 산행을 하기 위해 산행 들머리인 백천사로 갔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 먼저 백천사엘 잠시 들렀습니다. 친구가 전날 아침에 방송에서 이 백천사를 본 모양입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햇살이도 친구따라 백천사 절집을 잠시 돌아봤습니다.
이 미륵불(윗 사진)은 '포대화상미륵불'이라고 하는데
배를 오른쪽으로 세번 쓰다듬고 용천수대야(아래 사진)를 문지르면 용천수 물방울이 물꽃처럼 튀면서
그 기가 인체에 전해져서 업장이 소멸되고 소원성취한다고 하네요.
목탁두들기는 소리를 내는 소는 햇살이도 언젠가 방송에서 본듯했습니다.
절집에서 소를 키우는 것도 신기했지만 하루종일 목탁두들기는 소릴 내는 저 소는 입이 또 얼마나 아플까? 싶었습니다.
이 와불은 길이 13m, 높이 3m로 세계에서 젤 큰 와불이라고 하네요.
이 백천사엔 다른 절집과는 달리 약수(?)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이 돌은 '돌할머니'라고 세번 문지르고 소원을 비는데
들리면 소원을 안 들어준다는 뜻이고 안 들리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뜻이라는데
한 5분 정도 지켜봤나? 거의 대부분 안 들리더란...
근데 한 친구는 아주 쉽게 드는... 힘이 거의 안 들었다고...
하긴 그냥 호기심으로 들어봤으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