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해바라기축제

2016. 7. 12. 21:45길위에서(경상편)

- 2016년 07월 어느 날 경남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장에서 -




지난 토욜,

손자가 해바라기가 보고싶다고해서

폭염주의보에도 불구하고

경남 함안 강주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해바라기축제장을 갔습니다.

손자를 테우러 가는 길에 대청호를 스쳐 지나 갔습니다.

지난번에 내린 폭우로 대청호는 제모습을 찾은듯 했습니다.

참고로 어제(월요일) 용담댐을 스쳐 지나갔는데

용담호는 '이 동네는 비 안 왔나?' 싶을 정도로

물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들네 도착, 손주들을 테우고 함안으로 고~

가는 길에 덕유산휴게소에서 라면에 우동에 만두에 김밥에 잔치국수 등등으로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강주마을에 도착하니 햇볕이 너무너무 뜨거워서 해바라기고 뭐고 곧장 집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7월26일날 다녀온 분의 사진을 보니

해바라기가 한두송이밖에 안피어있어 혹시나 오늘도 안피었음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해바라기는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걷기가 힘들다고 하던 손자가

해바라기를 보더니 더 이상은 힘들다는 소릴 한마디도 않고 해바라기 사진찍기에 몰입을 하네요.















할머니를 닮았는지

사진찍는 것만 좋아라하고 사진찍히기를 싫어하는 손자가

할머니도 손자사진을 한번만 찍어보게 할머니를 한번만 바라봐달라고 사정을 했더니

그제서야 할머니를 바라보고 그리고 한번 씩~ 웃어주네요. ㅠ




그리곤 또다시 해바라기 사진찍기에 열중합니다.




아~C

찍기싫음 찍지 말어~

나도 이제 손자바라기 그만하고

해바라기 사진이나 찍을래~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해바라기 축제장을 반의 반도 못돌아보고 그만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입장권을 가지고 손주들과 함께 시원한 음료수와 물을 사서 마셨습니다.

입장료는 1인 3,000원인데 그 입장권은 마을화폐로 사용, 음식도 사먹을 수 있고 마을 특산물도 구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애마를 주차장에 한시간쯤 세워놓았나? 그랬는데 아고고~ 41도라고 하네요. 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산휴게소에서 롱소세지와 김밥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






분수에 발을 담구어도 좋다고,

단 신발을 벗고 발을 담구라고 되어 있었는데 아고고~ 울 손자, 손녀 아예 분수에 들어가서 놀고 있네요.

어른들도 힘들어서 제대로 못돌아본 해바라기 축제장을 아직은 어린 녀석들이 보채지않고 잘 놀아준 것이 신통해서 잠시 놀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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