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갑장산(3)
2016. 4. 4. 22:20ㆍ산(경북)이야기
- 2016년 03월 어느 날 경북 상주 갑장산에서 -
점심을 먹고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저 멀리 갑장사가 바라다 보였습니다.
친구가 무얼하는지 따라오질 않네요. 해서 진달래를 찍고 또 찍으며 잠시 기다려 주었습니다.
드디어 용흥사 입니다.
용흥사엔 홍매가 곱게 피어 있었는데 어떤 분이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계셔서 그 분을 피해 사진을 찍느라 멀리서만 맴돌았습니다.
아직도 찍고 계시네요.
아직도...
해서 가까이에서 홍매를 담는 것은 포기 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집착, 그리곤 곧장 사우나를 갔는데 가면서 핸드폰을 안가지고 간...
집에 와서 보니 친구에게서 전화가 여섯 통이나 와 있는... 왜? 했더니 바닷가에 가서 회를 사왔다고 먹으러 오라고...
회에 매운탕까지 얻어먹고 10만원 내기 볼링 시합(여덟명이)을 하기로 하곤 볼링장을 갔는데??? 다행히 햇살인 2위...
볼링을 잘 치냐구요? 아아뇨.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이죠. ㅋ
암튼 오랜만에 평일에 하루 쉰 날, 산행에 사우나에 볼링 시합에 노래방(돈이 남아)에... 담날 피곤해서 혼났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