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노음산(2)
2015. 12. 18. 21:35ㆍ산(경북)이야기
- 2015년 12월 어느 날 경북 상주 노음산에서 -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 날은 친구가 라면을 삶아준다고 햇살이에게 김치만 가져오라고 했는데
글타구 김치만 가져갈 수가 없어서 무생채랑 밥이랑 아침에 끊인 감자탕을 한냄비 가져갔는데
친구들이 감자탕 맛을 보더니 라면은 안 먹겠다구 감자탕에 밥만 먹겠다구...
뭐~ 글타구 햇살이 솜씨가 좋은건 아니구요.
그냥 산에서 먹음 뭐던 다 맛있잖아요. 그 것 뿐입니다. ^^
점심을 먹곤 곧장 하산하기엔 산행시간이 너무 짧아 소화도 시킬겸 옥녀봉까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윗길을 걷는데 뭐랄까? 아찔한 것이 어지럽기까지... 햇살이가 고소공포증이 좀 있나봐요. ㅎ
저 멀리 북장사가 내려다 보였습니다.
북장사를 당겨서 몇 장 담아 보았습니다.
아~ 무서워~ 저 길을 오가는데 한마디로(경상도 사투리로) 시끕했습니다. ㅋ
북장사를 몇 장 담고는 곧장 하산길에 올랐습니다.
어때요? 이 나무, 신기하지 않나요?
한 나무가 가지가 벌어지는가 싶더니만 또다시 팔짱을 끼고 있는 듯한 모습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