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벽정

2015. 9. 24. 22:21산(충북)이야기

- 2015년 09월 어느 날 충북 괴산 사랑산에서 -



사랑산 산행 후 괴산읍내 산막이시장에 들러 건고추를 샀습니다.

작년엔 한근에 10,000원이었는데 올해는 8,000원이라고 하네요.

햇살인 고추꼭지 따기 싫어서 꼭지 따놓은 고추를 10근 6kg에 100,000원을 주고 샀습니다.



그리곤 친구가 가보고 싶어하는 환벽정을 찾아 갔습니다.

환벽정 가는 길은 1차선입니다.










저 멀리 환벽정이 보였습니다.

곧장 가봐? 하다가 이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가다보니 갈론마을 선착장 야영지가 나왔습니다.





갈론마을선착장에 차를 주차, 차에서 내리니 젤 먼저 저절로 난 참외가 반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엔 구름다리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어때요? 예쁘게 잘 자랐죠? ㅎ




잠시 쉬었다가 차를 돌려 환벽정을 갔습니다.




















10분쯤 걸어가니 환벽정이 보였습니다.




























환벽정에 올라 잠시 쉬면서...







돌아오는 길에 알밤도 한주먹 주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 멀리 사과밭이 보이길래...



햇살인 멀리에서 한 장 찍고 말았는데

친구는 너무 예쁘다고 가까이에 가서 한 장 찍어와야겠다고 사과밭을 향해 가고

햇살인 반대편 들판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사과밭을 향해 간 친구가 돌아와선 "아~~ 난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합니다.

왜? 했더니 사과가 익어 붉은 것이 아니라 붉은봉지로 사과를 싼 것이라고... ㅋ



어때요? 사과밭 아닌 반대편 들판 사진을 찍은 햇살이가 더 현명하죠? 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종일 운전한 친구에게 저녁을 사주려고 어느 한적한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아~~ 맛이 없어도 너무 없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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