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2)

- 2015년 06월 어느 날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

더 돌아보고 싶었지만

날도 더운데 그늘 없는 곳이 많았고 덥기도 하고 목도 마르고...

해서 홀로 먼저 수목원을 나온...

수목원을 나와선 화장실 볼 일을 보고 얼음막대과자를 하나 사 먹고 그리곤 수목원 입구에 꽃 파는 가게를 돌아본...

그 곳에서 포테리카 화분 4개를 구입해선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한...

포테리카가 어떤 꽃이냐구요?

젤 밑에... ^^

수목원을 떠나오면서 수목원 들머리에 있는 춘천닭갈비전문점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은...

닭갈비는 연하고 부더러운 것이 먹을만했던거 같고 막국수도 원래 안좋아하는 음식이긴 하지만 남김없이 맛있게 잘 먹었던거 같은... ㅎ

여행을 계획할 땐 

설악산 산행 후 돌아오는 길에 남이섬을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계획에도 없던 아침고요수목원에

운전을 맡은 친구가 갑자기 돌아가는 길에 횡성에 사는 언니한테 잠시 들러야 한다나?

헐?

에고~ 남이섬은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기도 하고해서 걍 이 정도에서 접자~ 하는 생각이 들어

곧장 횡성으로 가서 볼 일을 보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돌아가는 길에 저녁으로 굴밥을 먹은...

집착,

다음 날 아침 일찍 큰 화분에 옮겨 심은 포테리카,

포테리카는 서양채송화, 카멜레온, 태양화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순진, 우정, 천진난만의 꽃말을 가졌고

저녁엔 잎과 꽃을 모두 오무렸다가 해가 뜨면 활짝 피는 포테리카는 연중 개화를 한다고 하네요.

어때요? 너무 곱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