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1)
2015. 6. 15. 20:32ㆍ산(경남)이야기
- 2015년 06월 어느 날 경남 통영 사량도 가는 배 안에서 -
메르스로 인해 창립 20년이 넘은 울산악회도 산행을 취소하고
주변에 있는 20여개의 산악회도 줄줄이 산행을 취소하는데 창립한지 이제 몇 달 되지도 않는 햇병아리 산악회에서
사량도 섬 산행(내지-지리산-불모산-옥녀봉-대항)을 간다기에 따라 가기로 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친구 생일날이라 평소보다 30분 더 일찍 일어나 미역국을 끊이고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3근을 삶고 케익을 준비하고...
그늘이 별로 없는 산이라
여름에 산행하기엔 부적합한 산이기에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흐린...
메르스 영향을 받는 것은 이 곳도 마찬가지인지 사량도 가는 배가 다른 때와는 달리 작은 것 같은...
아마도 손님이 별로 없어서인 듯...
바람을 싫어해서 바람부는 날은 사진을 잘 안 찍는데 별로 할 일이 없어서 찍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