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목해수욕장
2015. 2. 25. 21:00ㆍ길위에서(호남편)
- 2015년 02월 어느 날 전남 여수 무술목해수욕장에서 -
담날 아침 향일암에서 일출을 볼 예정이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니 날씨가 살짝 흐린 듯...
힘들게 향일암을 올랐는데 해가 안 뜨면 너무 억울할 거 같아서
산 아닌 다른 곳에서 일출을 볼 수 없을까? 싶어 검색을 해봤더니 무술목해수욕장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고...
그래서 달려갔는데? 웬지 잘못된 정보 같더란... 어쩜 검색을 잘못 했을수도 있겠지만 암튼...
그런데 이게 웬일? 사진을 몇 장 찍고 있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더란...
숙소로 돌아와 아침밥을 해먹고...
그 사이 비는 더 많이 계속해서 내리고...
두 동생은 3박4일 여행을 계획했는데 햇살이와 부천여동생은 비도 오고 담날 선약도 있고
그리고 부천까지 올라갈 걱정도 되고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기로...
두 동생은? 비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기는 했지만
3박4일을 다 채웠다는 소문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두부전문점에서 모두부와 순두부찌게로 점심을 먹고
그리곤 여동생을 떠나보내는 것으로 2박3일 여행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