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8. 23:10ㆍ길위에서(경상편)
- 2015년 02월 어느 날 대구 달성 남평문씨본리세거지와 암반수황토미나리 밭에서 -
마비정벽화마을을 돌아보고
그래도 시간이 좀 남아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잠시 돌아봤습니다.
남평문씨본리세거지는 가져온 글에 의하면 '18세기 초부터 남평문씨 일족이 들어와 터를 잡고
집성촌(集姓村)을 이루었던 곳이다. 1715년에 문재철(文在徹)이 이곳에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하며,
문익점의 18대손인 문경호가 터를 닦았다고도 한다. 이곳은 원래 절이 있던 명당터라 한다.
그 터에 남평문씨 일족이 들어온 후 정전법(井田法)에 따라 구획을 정리하고 터전과 도로를 반듯하게 열어 집을 짓고 세거하였다.
지금은 조선시대 말에 지은 아홉 채의 전통 한옥과 정자 두 채 등 총 11호 54동의 건물이 있다.
주거지의 도로에 면한 부분에는 나지막한 담을 쌓았으며,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도로망도 편리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곳의 주목할 만한 건물로는 수봉정사(壽峰精舍)와 광거당(廣居堂)·인수문고 (仁壽文庫) 등이 있다.
특히 수봉정사는 대표적인 건물로 세거터 전면에 위치하고 있다.
찾아오는 손님을 맞기도 하고 일족의 모임도 열던 큰 건물이다. 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한다.
광거당은 1873년 후은공(後隱公)과 문성공(文成公)이 중국 서적 수천권을 수집하여 세웠다고 한다.
이후 문중의 자제들을 위한 공간으로 학문과 교양을 쌓던
수양장소로 쓰였다.'라고 되어 있네요.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잠시 돌아보고
그리곤 미나리 밭으로 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단골집(7호점)으로 갔습니다.
먼저 미나리 다듬는 것을 잠시 구경하고...
준비한 고기(목살 한근, 오겹살 한근, 삼겹살 한근)부터 꺼내고...
미나리는 한단(1kg)에 9,000원인데 두단을 먹고 두단을 사왔습니다.
솔직히 사온 두단의 미나리는 햇살이가 산것이 아니고 함께한 친구중에 첨으로 미나리 밭을 찾은 한 친구가
이런 자리에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이것 저것 음식 준비하느라, 운전 하느라
그리고 남들 열씨미 삼겹살 먹을 때 삼겹살 굽느라 제대로 못먹은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맙다며 사준 것이지만...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햇살이가 즉석에서 끊여준 달래된장찌게가 환상적인 맛이었다나? 어쨋다나? ㅋ
후식으로 과일대신 콜라비를 준비한 것도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ㅋ
김치는 7호점 여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고
남사장님은 미나리청(효소)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김치도 미나리청도 넘넘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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