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1)
2014. 9. 24. 22:00ㆍ산(경남)이야기
- 2014년 09월 어느 날 경남 산청 지리산에서 -
오래전부터 지리산 천왕봉을 한번 데려가 달라는 지인이
근래에 와선 더 자주 부탁하는...
몇 번을 거절하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가자고...
새벽 4시에 출발, 7시에 중산리 탐방안내소에 도착, 차를 주차(주차비 5,000원)하고...
중산리탐방안내소-칼바위-로타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홈바위-법천폭포-칼바위-중산리탐방안내소
총12.8km를 11시간 걸려 걸었는데
결론은
지인 고생 시킬려다 햇살이가 고생 했다는... ㅋ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경상남도환경교육원까지 약3km를
법계사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 거기에서 로타리대피소-법계사-천왕봉(왕복 9.6km)을 안내해도 충분 했었거던요.
길도 더 좋고...
(참고로 버스는 8시부터 운행한다고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안내를 했습니다.)
그치만 천왕봉에서 장터목대피소 까지의 길도 한번쯤 걸어볼만한 아주 멋진 길이랍니다.
여러분들도 언제 한번 걸어 보세요. ^^
단성 톨게이트에서 내려 지리산대로를 들어서는데 하늘이 어찌나 멋진지 운전하다말고 사진 한 장...
주차장에서 이곳까진 약 200m
칼바위
망바위(아래 사진)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가져간 사과, 단감, 땅콩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갔습니다.